성동느티나무장애인자립생활센터_내용

푸른 강물을 가르며 마주한 감각적인 데크 디자인의 매력

방흄토어훌 26-08-04 13:25 3 0

지난 화요일, 주말의 복잡함을 피해 경춘선을 타고 춘천의 고요한 물가로 향했습니다. 경기도를 지나 가평빠지 근처의 탁 트인 북한강 줄기를 마주하니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났다는 해방감이 온몸으로 밀려왔습니다. 강남역 기준 차로 1시간 남짓이면 시원한 물살을 마주할 수 있어 평일 즉흥 라이딩으로도 거리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닿을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 덕분에 무거운 장비를 챙겨 가기에도 한결 마음이 가벼웠습니다.


수면에 비치는 햇살을 가르며 달릴 때 발끝에서 느껴지는 데크의 안정감은 물론, 시선을 사로잡는 세련된 그래픽 디자인이 라이딩의 즐거움을 배가시킵니다. 요즘 20대 라이더들 사이에서는 화려한 네온 컬러나 미니멀한 모노톤의 그래픽이 들어간 해외 유명 브랜드의 데크가 확실히 대세로 자리 잡은 느낌입니다. 평일이라 한산한 선착장에서 다른 보더들의 장비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는데, 역시 감각적인 보드 디자인은 물 위에서 한층 더 빛을 발하더군요. 마침 라이딩 크루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물놀이와 휴식을 편하게 즐기기 좋은 가평빠지패키지 정보를 나누며 서로의 장비 디자인에 관한 열띤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가평빠지숙박패키지 소식을 찾아보며 이번 춘천행을 결정했던 터라, 장비를 고르는 안목도 한층 더 깐깐해졌습니다. 넓고 탁 트인 춘천 강변에서 시선을 압도하는 브랜드로는 오랫동안 독창적인 그래픽을 선보여 온 로닉스(Ronix)나 하이퍼라이트(Hyperlite)가 눈에 들어옵니다. 매 시즌마다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 작품 같은 감성적인 일러스트를 선보이는 데크들은 소장 가치마저 느껴지게 만듭니다. 단순한 운동 기구를 넘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웨이크보드를 바라보는 이들에게 이런 세련된 디자인은 거부하기 힘든 매력입니다.


물 위에 누워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을 바라보며 평일의 고요한 라이딩을 차분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강가 언덕 너머 아늑한 가평빠지펜션 마당에서 새어 나오는 따뜻한 불빛을 보니 하루만 더 머물며 청량한 물살을 가르고 싶다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습니다. 다음 주 평일에도 스케줄이 비는 날이면 주저 없이 보드백을 챙겨 이 가까운 춘천의 푸른 강변으로 다시 달려와 물살을 가르고 있을 제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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